1권 - 2장 영원한 십자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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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1권 - 2장 영원한 십자가 (2)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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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약의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 받는가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면 구약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사람이 범한 죄는 오직 사람만이 속량할 수 있다. 생축은 무고(無故)히 죽었지만 사람의 죄를 속량할 수 없다. 그러면 레위기 17장에서 하나님은 왜 생축의 피로 속죄할 것을 약속하셨는가? 여기에는 확실히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다. 율법의 일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며, 그 실체는 그리스도께 속한 것입니다”(2:17).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제물로 드린 희생은 다 그리스도를 가리켰고, 하나님도 희생들의 죽음을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여기셨다. 그분은 많은 희생들의 피에서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피를 보셨고, 많은 소와 양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셨고, 많은 희생제물 안에서 그리스도의 대신 죽으심을 보셨다. 하나님은 그러한 제사를 받을 때 그것을 그분의 아들의 죽음의 효능으로 여기시기 때문에 사람의 죄가 사해질 수 있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제사를 드리고 희생을 잡을 때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단번에 골고다에서 속죄제로 드려져 영원한 구속을 성취할 것을 말해준다. 주님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대신하여 속죄할 수 있고, 하나님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사람의 죄를 속량할 수 있다.

 

구약시대에 제사를 드린 사람은 모두 부지불식간에 장래의 십자가에 못 박힐 구주를 믿게 되었다. 그들의 모든 제물은 장래 오실 한 분의 구주를 앙망한 것이었다. 그때에는 주 예수께서 아직 태어나시지 않았지만 믿음은 보이는 데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데 있다. 믿음으로 멀리서부터 대신 죽으실 구주를 봄으로 그분을 의지한 것이다. 때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사람을 대신해 죽으실 때, 그들이 이전에 믿은 것이 사실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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