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2장 - 영원한 십자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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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1권 2장 - 영원한 십자가 (6)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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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십자가의 기념

 

하나님은 그 아들의 십자가의 영원한 가치를 아시고 그분의 아들의 십자가의 영원한 새로움도 나타내신다. 하나님은 구속받은 사람들이 이것을 알기를 원하신다. 십자가의 새로움을 알 때 능력과 사랑이 있으며 승리와 인내가 있다. 만일 우리가 참으로 십자가의 신선함을 안다면 십자가로부터 어떠한 계시와 감동을 받게 될지 모른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십자가가 옛 것이 아니라면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통을 갖게 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과 영과 생각 속에서 그분의 십자가가 항상 새로워지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은 여러분이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고전 11:26)라고 우리에게 말해준다. ‘때마다에는 항상의 의미가 들어있다. 주님이 만찬을 세우신 것은 그분의 구속함을 받는 사람들로 하여금 항상 그분의 죽으심 안에서 그분을 기념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십자가를 옛 것으로 생각할 것을 미리 보셨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만찬 때에 그의 죽으심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분은 유혹과 시험이 오고 우리가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십자가의 신선함을 잃을 것을 아셨기 때문에 항상 만찬을 거행(擧行)하여 그분을 기념하라고 명하신 것이다. 우리가 처음 주를 믿을 때에는 십자가가 매우 신선했으나 한 동안의 시일이 지나면 십자가가 아주 흐려진다.

 

우리가 십자가의 승리를 처음으로 알았을 때는 십자가를 아주 신선하게 본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의 영광을 습관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십자가가 일반적인 것으로 변한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십자가의 신선함을 잃는 것을 원치 않으시므로 더욱 기념하게 하려고 그분의 죽으심을 우리 앞에 항상 두시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주님의 십자가를 역사상의 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느 때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실이 우리 눈앞에 밝히 보여야 한다(3:1). 갈라디아서는 십자가에 관한 서신이다. 갈라디아 사람들의 눈앞에 십자가가 밝히 보였다면 그들은 아주 자유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율법을 행하여 성령을 받고, 육체를 의지하여 온전함을 얻으려 했으므로 십자가의 신선함을 잃게 되었다. 믿는 이들의 영적 생명은 그가 십자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어떤 그리스도인이 십자가가 묵은 것으로 본다면 이는 그가 이미 능력의 근원을 잃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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