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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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4장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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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

 

24:41-43

그들은 너무 기뻐서 아직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습니까?"라고 하셨다.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예수님께서 받으시어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21:4-5, 9

동이 틀 무렵,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께서 예수님이신 줄 알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어린 자녀들이여, 여러분에게 먹을 물고기가 좀 있습니까?"라고 하시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없습니다. "그들이 육지에 올라와서 보니, 거기에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으며, 떡도 있었다.

 

21:13

예수님께서 오셔서 떡을 집으시어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렇게 하셨다.

 

위의 성경은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후의 일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서 질문한 사람은 주님이고 질문받은 사람은 제자들이다. 위에서 주님이 하신 질문은 같은 질문이다. 누가복음의 말씀은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이고, 요한복음의 말씀은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이다. 질문의 의미는 똑같다. 과연 그들에게는 먹을 것이 있었는가?

 

누가복음 24장에서는 그들이 있다고 말했고, 요한복음 21장에서는 없다고 말했다. 누가복음에서 제자들이 주님께 드린 것은 구운 생선 한 토막에 불과했다. 그때 제자들은 아마 저녁을 먹었고, 구운 생선 한 토막이 남았기 때문에 주님께 드렸을 것이다. 많은 경우에 주님도 우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신다. 우리도 당초의 제자들처럼, 먹을 것이 있기는 있으나 주님께 드릴 것은 구운 생선 한 토막에 불과한, 조금밖에 안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에서는 제자들에게 먹을 것이 없었으나 주님은 그들을 위하여 생선과 떡을 예비하셨다. 주님은 그들에게 생선을 주셨을 뿐 아니라 떡도 주셨다. 우리도 많은 때 제자들같이 온종일 수고하나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우리가 실망하고 피곤할 때 주님은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신다. 우리는 다만 없다고 말할 뿐이다. 그러나 주님에게는 먹을 것이 있다. 그분에게는 생선이 있을 뿐 아니라 우리를 만족케 하는 떡도 있다.

왜 제자들이 집안에 있을 때에는 생선이 있었고(24), 바닷가에 있을 때(21)에는 생선이 없었는가? 주님의 뜻은 제자들이 성()에서 성령의 강림을 기다리는 것(24:49)이었다. 집은 그들이 있어야 할 장소이므로 생선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주의 부활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옛날 있었던 곳인 바닷가로 고기잡으러 간 결과, 생선은 한 토막도 없었다. 그들이 고기잡으러 간 것은 하나님의 명하신 뜻 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이 집 안에 있을 때에도 그리 좋지 않고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주님에게 드릴 구운 생선 한 토막은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있는 곳과 모든 노력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지를 주의하여 보아야 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셨다. 주님은 시장하셨던 것 같다. 주님이 시장하신 것 같았을 때 제자들에게는 주님의 배고픔을 채워줄 것이 있었는가? 형제자매들이여, 당신에게는 주님을 채워줄 것이 있는가? 여기에서 주님은 찾고 계셨고, 우리에게서 만족을 얻고 우리가 그분을 충족시키기를 기다리고 계셨다.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그들은 이렇게 말한 것 같다. “주여,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우리는 배불리 먹었고, 지금 우리가 소유한 것은 내일을 위해 남겨둔 것입니다. 조금 남은 이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주 예수님은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것이 소량이고 조금일지라도 주님은 받으신다. 주님은 그분에게 드리고자 하는 것을 다 받으신다. 우리 마음속에 주여,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뜻이 조금만 있어도 주님은 다 받으신다. 주님은 우리 속의 주여,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작은 음성도 들으신다.

생선이 한 토막도 없는 것은 자기를 의지하여 밤이 지나가도록 바다에서 고기를 잡은 결과이다. 그날 밤 그들 일곱은 바다 위에서 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제자들이 옛 길로 돌아갔을 때에는 고기를 한 마리도 얻지 못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자신에게 먹을 것이 없고 주님에게도 먹을 것이 없는 때는 우리가 주님의 길 밖에서 걷고 있는 것이며, 우리의 행한 모든 일이 주의 정하신 뜻 밖에서 걷고 있는 것이며, 우리의 행한 모든 일이 주의 정하신 뜻 밖에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구운 생선 한 마리도 없을 리 없다.

 

그러므로 생선이 없거나 주님께 드릴 것이 없거나 주님을 충족시켜 줄 것이 없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먼저 만족케 하려고 했거나 자기 뜻을 좇아 행하려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뜻에 따른 수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선을 한 토막도 얻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우리는 돌아서야 한다! 당신의 과거가 틀렸을지라도 오늘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고 주님에게 주여, 저는 돌이키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주님 앞에 나올 때 주님은 당신을 만족케 하실 것이다! 당신은 나쁘지만 주님에게는 은혜가 있고, 당신을 공급하고 만족케 하며 위안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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