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장 지금 누릴 수 있는 축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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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광주리 가득히

 

제 6장 지금 누릴 수 있는 축복(2)

대전교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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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함

 

바라지만 만족을 얻지 못하는 것이 주리고 목마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는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6:35),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그리스도는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생명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리스도를 만족으로 보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당신을 만족케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세상은 당신에게 한 번쯤 만족을 주거나 일시적으로 만족케 할 뿐 영원히 만족케 할 수는 없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천국에 가서야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오늘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오늘 천국에 있는 것처럼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수 있음을 믿는가? 오늘 이 세상에서 당신이 주 예수로 말미암아 얻은 만족은 그날 천국에서의 만족과 똑같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는 영단번에 이루어지는 만족이다. 이것은 현재 얻을 수 있는, 만족하는 생명이다.

 

2)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함

 

온대(溫帶)지방에 사는 사람은 더위와 볕의 상함을 느끼지 않는다. 열대(熱帶)지방에 가보면 더위와 볕이 얼마나 심하게 사람을 쬐이는지를 알게 된다. 어떤 형제는, 열대에 사는 한 사람이 양산을 잊고 안 가지고 나갔다가 돌아온 후 수 개월 동안 앓았다고 말했다. 또 한번은 세 사람이 함께 어떤 지방에 갔다가 한 사람만 살아서 돌아오고 남은 두 사람은 도중에 죽었다고 한다. 집 안에는 덮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볕에 상하지 않는다. 덮는 것이 없으면 더위로 상하게 된다.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그늘 아래라는 덮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있는 생명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 안에 감추인 생명이다(36:7-9).

당신은 자신이 덮어져 있음을 보았는가?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에게는 구원의 투구가 있다(6:17). 우리의 생명은 감추인 생명이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병아리가 암탉의 날개 아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다. 시편 91편을 보면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라는 말이 있다. 주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많은 해()로부터 보호하실 것이다. 우리에게 덮는 것이 있음은 복된 생활이다.

 

3)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샘물 근원은 하나님 자신에게 있다(87:7).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온다(22:1). 바꿔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매우 가까이 하고 하나님 곁에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 앞으로 인도하시고 어린양이 우리를 먹이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린양이 양들을 먹이시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던 체험으로 양들을 양육하신다는 말이다. 우리는 영원히 선()해질 수 없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우리를 양육할 목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안식의 누림이다.

 

4)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오늘 우리가 세 가지 축복을 누릴 수 있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는 없다. 눈물을 씻어주심은 천국에 있다. 이사야 4910절은 땅의 상황을 기록한 것이므로 이 축복을 말하지 않았다. 우리의 주 예수님도 이 세상에 계실 때 완전히 안식하시고, 어려움 중에서도 곧장 나아가셨지만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셨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을 때에도 우셨고, 마지막으로 겟세마네에서도 우셨다. 히브리서 57절은 그가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금세에 불가피한 것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책에 기록하시며 병에 담으신다(56:8). 어느 그리스도인은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므로 이것도 일종의 축복이다.”

오늘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오늘 만족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의 덮음이 있고, 주님의 양육하심이 있다. 이 세 가지는 우리가 오늘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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