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2월에 아폴로 8호 우주 비행단의 세 우주인은 지구의 대기권을 뚫고 달의 궤도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그들은 달의 인력을 뚫고 지구에 돌아옴으로써 달 여행의 길을 닦았습니다. 12월 25일의 이른 아침에 그들은 우주 공간에서 창세기 1장 1절부터 10절까지를 돌아가면서 암송했습니다.

1969년 7월 20일에 아폴로 11호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발을 딛고 사람이 달에 착륙하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와 또 한 우주인인 버주 올드린은 달을 두 시간 이상 걸어 다녔습니다. 달 위에서 올드린은 시편 8편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며칠간의 사건들을 회고할 때, 시편에서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나이까?’라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한 후에 그들은 시편 8편을 달에 두고 왔습니다.

아폴로 15호의 우주인들인 데이비드 스콧과 제임스 어윈이 달에 네 번째 착륙한 후, 1971년 7월 31일에 어윈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를 사임하고 각지에서 ‘평강의 왕을 위한 친선 대사’로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달에 간 것은 나의 생애에 심오한 영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전에 나는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침묵하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말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