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를 보면 안 되나요? >
때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영화를 보아서는 안 되나요?”라고 질문한다. 이것은 대답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 보아도 된다고 대답하면 논쟁을 일으키게 된다. 사람들은 주님을 믿고 난 후에도 영화를 보아도 된다고 하면 그 말을 오해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영화들 중에는 합당한 영화도 많지만 합당하지 않은 것아 합당한 것보다 몇 배나 많다. 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볼 때 합당한 것은 좋아하지 않고 도리어 합당하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정말로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주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영화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대답하면, 어떤 사람은 이것 때문에 “됐어. 주 예수님을 믿지 않을 거야. 난 영화를 보아야 하니까”라고 말할 것이다.
칼을 쥔 어린아이
구원받은 믿는 이가 영화를 보는 것은 마치 어린 아이가 날카로운 칼을 손에 쥐고서 아주 즐거워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옆에서 돌보는 어머니는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그녀는 아이가 이렇게 노는 것이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알 뿐 아니라 그 칼을 아이의 손에서 어떻게 뺏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총명한 어머니는 상황을 살피며 간단한 방법을 생각해 낼 것입니다. 초콜릿 몇 개를 바닥에 떨어뜨려 놓고 또 사과를 바닥에 놓아두고 그것으로 아이를 유혹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제 스스로 칼을 놓고 한 손에는 사과를 쥐고 다른 손에는 초콜릿을 들 것입니다. 이때 그 아이에게 다시 칼을 주어도 아이는 아마 싫다고 할 것입니다. 그 아이의 두 손에는 먹을 것이 가득하여 더 이상 칼을 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답입니다.
저절로 칼을 버림
사람 안에 그리스도께서 충만하시다면, 저절로 영화에 해당하는 그 칼을 버릴 것입니다. 사람이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 속이 공허하고 속에 주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깊은 곳에 채워지지 않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심심하다고 느끼며 스스로 오락을 찾아서 자신을 즐겁게 하려고 할 수 없이 영화를 보러 갑니다. 사람이 주임을 얻으면, 그에게 진정한 만족이 되며 주님이 그의 즐거움이 되고 또한 그 속의 모든 필요를 채우며 그의 속을 만족하게 합니다.
참된 만족
주님을 얻기 못한 모든 사람은 속이 공허하며 참된 만족이 없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의지할 데가 없을 뿐 아니라 참된 즐거움도 없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죄악 가운데서 죄악의 즐거움을 찾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죄를 벗어나지 못하는 근본 원인입니다.
